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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수원 FC에서 플레잉코치로 현역 복귀를 선언했던 조원희 선수가 두번째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현역 시절 못지 않은 컨디션을 보여줬기에 프로 무대에서도 다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역시 프로의 벽은 높네요.
과거 겪지 못했던 허리 부상이 찾아온 게 선수 생활 연장을 포기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역 복귀 후 지난 시즌 K리그 2에서 2경기 출장한 것이 선수 조원희의 마지막 모습이 되었네요.
더불어 올 시즌 승격 보너스로 받은 2천만원을 전액 수원 FC 유소년팀 기금으로 쾌척하는 멋진 모습 또한 보여줬습니다.
최저 연봉 + 승격 보너스 형태의 계약이었고, 계약할 때 이미 승격 보너스는 유소년 기금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었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수원 FC 라는 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좋은 사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미 성공한 유튜버지만, 앞으로도 조원희 선수 앞날에 좋은 일만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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