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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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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본 한국영화중에 제일 나은것 같습니다.
근데 80~90년대배경일텐데 여주인공들 스타일이 너무 현대적이예요. 지금 그 스타일로 돌아다녀도 크게이상함 못느낄거 같아요. ㅡㅅ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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