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봤습니다.

작성자: 서지규
작성일시: 작성일2020-01-02 14:22:40   
스포. 메스컴 등 일절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봤어요.
제작 상영 자체도 몰랐는데 표가 생겨서.

이제껏 본 뮤지컬과 뮤지컬 영화 중 못 즐긴것.
1. 라만차의 기사 뮤지컬
2. 캣츠 영화.

cg는 영화니까라고 생각해서인지 반감은 없었어요.
그런데..


초반에 바퀴벌레에 사람 얼굴 심어놓고 그걸 잡아먹는다.. 혐오감 들어서 정내미 뚝 떨어지고 이후 회복할 만한 뭐가 없어서 내내 씁쓸...


빅토리아 캣 잘하고 되게 이쁜것 알겠는데 순진한듯 표정이 좀 과함...
발레캣이라 자세나 동작이 되게 우아한데... 다 팝 기반 캣에 혼자 발레캣이라 오히려 이질감. 무슨 신성화 같은 느낌이 들 정도.
부유한 집에서 크다 버려진 도도하고 고풍스런 혈통 캣인가 이해해보려 했지만 그것도 아닌것이 정작 어려서 부터 시내 떠돌던 캣이라니.

몸매는 디게 이쁨.  근육 힙. 허벅지.


이래저래 도무지... 그럼 이해는 접어놓고 쇼로만 볼까 싶기도 했지만..라스베가스 쇼 처럼.
그러자니 슬프고 어둡기도 하고.


초등 아들도 뮤지컬 맛 들여가던 중이었는데 얼마나 지겨웠는지 과자나 부스럭대고. 종영시엔 대노하고 나오는데 공감돼더군요. ㅋㅋ

개인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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